강남을에서 정동영의원과 경선에서 경합을 벌이다 낙마한 비례대표 전현희의원이 송파갑에 전략공천되는 등 간판급 후보들의 공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15일 "서울 송파갑에 전현희 후보, 송파을에 천정배 후보, 영등포을에 신경민 후보, 동대문갑에 안규백 후보, 광진갑에 김한길 후보를 각각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 천정배의원/ 트위터 @jb_1000 © 폭로닷컴편집국 | |
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의 경우 지난 2월 초 서울 동작을 출마계획을 접고 향후 거취를 당 지도부에 일임한 바 있는데 이계안 전 의원을 배려한 것이다.
또한 광주 서구갑 지역의 경우 박혜자, 장하진 후보의 경선을 결정한 공심위 결정과 재심위의 의견을 그대로 의결했는데 서구 갑 컷오프에서 탈락한 조영택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처럼 민주통합당이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현역의원과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가 줄을 잇는 등 반발도 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서울 광진갑 선거구의 공천을 박탈당한 전혜숙 의원(비례대표)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전혜숙 의원이 지역 향우회 간부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며 광진갑 후보를 전혜숙 의원에서 김한길 전 의원으로 전격 교체했다.
그러나 전혜숙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최고위의 결정은 정치적 사망선고와 다름없다.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제일저축은행과 현대차그룹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원 동해.삼척의 이화영 후보도 공천이 취소됐다.
▲ 조영택의원, 조영택 선거사무소 트위터 @cyt0411 © 폭로닷컴편집국 | |
전남 광주지역에서는 공천에서 탈락한 광주지역 현역의원 중 광주 서구갑 조영택의원이 지난 14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 북구갑의 경우 강기정의원으로 공천이 되자 15일 김경진(북구 갑)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북구 을에 이내현 전 고검장이 공천을 받자 김재균(북 을)의원도 무소속 출마했다.
컷오프에서 탈락한 광주 서구을의 김영진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데 내주 중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동장의 투신 사망사태를 빚은 광주시 동구의 경우 민주통합당이 무공천지역으로 결정했는데 이병훈 예비후보와 양형일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박주선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에서는 박지원의원으로 단수공천이 확정되자 경합했던 배종호 예비후보는 15일 탈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당 지도부가 공천배제대상자인 비리전과자를 경선 과정조차 생략한 채 기습적으로 단수 공천한 것은 결국 목포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폭로닷컴 선거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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